아귀찜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고.또한, 잘 만들어 먹다 보니 점점 요령도 따라와 적은 재료로 빨리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트에 갈 때마다 없어서 지금은 넉넉하게 주문하고 손질해서 한번씩 먹는 양을 소분해서 보관하고 있어요.제가 좋아하는 식재료가 계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도록 푸짐하게 있어서 너무 좋아요. 비록 전문가처럼 맛을 내지는 못하지만 집에서 만든 것 치고는 맛있어서 먹을 때마다 뿌듯해요.
아귀찜
아귀 1kg 숙주나물 손질 후 350g, 미나리 ᅮ줌, 대파 1대, 청양고추 2~3개.물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컹
※ 밥숟가락 티스푼, 종이컵(200ml) 기준입니다.
어간장은 멸치액젓은 상관없어요.
아귀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두꺼운 부분은 균일하게 구울 수 있도록 칼집을 넣어주세요.
물을 1리터 정도 끓인 후 손질한 아귀를 넣고 7분간 삶습니다.
이때 소주나 청주를 소주잔 기준으로 1잔 정도 넣으면 #아귀찜질을 할 때 비린내 제거에 매우 적합합니다.
위의 조미료를 모두 넣어서 조미료를 만듭니다.
뭔가 재료가 많이 들어 있는 느낌입니다만, 집에 거의 있는 것입니다.
생강 파우더는 간 생강 크기 정도로 대체하면 되고, 젓갈은 까나리 젓갈을 넣어도 좋아요.밥숟가락 계량과 티스푼 계량이 섞여 있으니 혼동하지 마세요!
녹말 1큰술에 물 4컵을 넣고 잘 저어 녹말물도 미리 만들어 둡니다.
오늘의 요리팁(tip) 매운 고추를 섞어 넣어보세요.칼칼~ 하면 정말 맛있어요!
미나리는 5~6cm 정도의 길이로 썰고 대파와 풋고추는 어슷썬다.
그리고 아귀찜을 만들 때 숙주는 찜을 사용하면 좋아요.동네에서 찜질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슈퍼에서 파는 일반용을 머리와 꼬리를 떼어 사용합니다.
머리를 떼야 콩냄새가 난대요.그리고 완성된 후 보기에도 예쁘답니다.
우리는 예뻐 보이는 걸 좋아하잖아요.
삶는 도중에 위에 뜨는 거품은 제거해 주세요.
7분간 데친 후 삶은 물은 모두 부어 버려주세요.삶은 물을 버리고 나서 이때 작은 가시를 빼면 쑥 빠지고 먹을 때 편하고 좋아요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만든 아귀찜을 모두 넣습니다.
그리고 양념장에 물 한잔을 넣고 헹구어 부어주세요.
콩나물과 풋고추 대파를 모두 넣습니다.
미나리는 아직 넣는 게 아니에요.또한 에볼릭이나 오만둥이, 새우를 준비하면 이때 함께 넣어주세요.뚜껑을 덮고 숙주가 익을 때까지 삶습니다.
중간에 뚜껑을 열지 마세요.
숙주가 익은 고소한 냄새가 나면 그때 뚜껑을 열어주세요.3~4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뚜껑을 열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양손으로 비벼주시는 것이 안정감 있고 더욱 편합니다.
이때 남겨둔 미나리를 넣고 같이 섞으면 되는데
깜빡하고 조금 있다가 섞어줬네요.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으니까 상관없어요!
아귀찜이 골고루 섞이면 전분물을 넣기 전에 다시 한번 잘 저은 후 한번에 다 넣지 말고 나누어 넣으면서 부드럽게 섞어가며 농도를 맞추세요.
원하는 농도에 맞게 불을 끄고 참기름 한 잔을 넣어 잘 섞은 다음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사실 참깨는 지금 뿌리지 말고 접시에 담은 후 뿌려 주시기 바랍니다.
듬뿍 넣어주세요.처음보시거나만드는분들은어렵고복잡하다고생각하실수있습니다.
재료를 준비하는 것만으로 양념을 하고 볶기만 하면 아귀찜 만들기는 끝입니다.
몇 번 만들어 먹으면 지금은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집에서 만들면 우선 가성비가 뛰어나고 가족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좋고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청양고추가루를 섞었더니 맵고 콧등에 땀이 배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정말 깔끔하고 맛있게 먹었어요.꼭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