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반려동물 식물 중 하나인 몬스테라를 키우는… 얼마 전에 화원에 갔더니 이렇게 큰 사이즈가 식물원에 새로 나오더라고요.
이걸 보는 순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새로 하나 구입했어요.. 🙂 집에 크고 작은 종류가 몇 개 있는데 이렇게 큰 수종은 처음이라 보고 바로 고민없이 사왔어요.
그리고 대형 화분이 집에 딱 있어서 몬스텔라 이식도 해주고 이렇게 거실 식물로 자리 잡고 있어요.
내가 지금까지 키운 식물 중에서 몬스테라를 키우는 게 그중에서도 쉽다고 생각했어요.
벌레도 거의 안 생기고 물만 주기적으로 주면 정말 잘 자라는 종류 중에 하나거든요.
너무 커서 다른 식물들이 같이 안 어울려서 이렇게 단독으로 놔봤어요.
베란다에 있는 식물들도 거실에 다 넣고 일부는 정리도 해줬어요. 마음에 든다고 계속 사다 보니까 어느새 너무 많은 종류가 집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사실 산만한 것 같고 그래서 몇 가지만 남겨놨어요.
갈라짐도 매력적이죠 근데 정리해놓고 이거 보는 순간 또 사오다니.이게 뭐야?
몬스테라 이식 후에는 이렇게 새로운 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 돋아나는 잎사귀를 보면 참 신기하죠. 빤히 쳐다보면서 다음날은 얼마나 자랐을까.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갈라진 틈을 보니까 이것도 매력적이네요.지금까지는 정면만 주의 깊게 관찰했는데 이렇게 잎이 곡선을 그리는 듯한 모습을 보니 예쁘네요.
분갈이 방법
워낙 거물이기 때문에 세 줄기가 같이 되어 있었어요. 분리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분리해 줬더니 와… 뿌리가 보이잖아요. 엄청 많은 뿌리가 자라고 있더라고요.
우리는 집에서 직접 분간하고 있어요. 큰 박스를 놓고 바닥에 매트를 깔고 작업하면 흙이 묻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배수망을 위해 그물망을 크기에 맞게 자릅니다.
화분 바닥에 그물망을 놓고 떼어준 모종을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새로 사온 흙으로 나머지 빈 자리에 흙을 채웁니다.
줄기가 많고 조금 마른 잎은 몬스텔라 가지치기를 해줍니다.
가지치기에 사용하는 커터 나이프를 소독하고 사용하십시오. 요즘은 다이*에 가시면 전용가위 등이 있으니 활용해주세요.
몬스테라 가지치기를 한 후 욕실로 가져가 시원하게 물주기를 합니다.
※ 그리고 화분 이식 방법으로는 사온 모종을 바로 만들어드리는 것이 아니라 집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며칠을 놔둔 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될 때 그때 해주시면 됩니다.
대형 화분이라 옮기기도 쉽지 않아요.바퀴형 받침대를 활용하면 물주기 시 이동이 편리합니다.
잎도 너무 커서 보기에도 깔끔해 보여요.
사진에서처럼 줄기에서 이렇게 새싹이 나와요. 이런 과정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아단소니도 아직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새로운 잎이 조금씩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오늘은 대형 몬스텔라 옮겨 심은 후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푸르른 컬러도 예쁘고 시원한 갈라짐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집에서 화분 옮겨 심기도 어렵지 않고 그냥 바닥에 배수망을 위한 그물망을 고정한 뒤 새로 사온 모종을 그대로 분리해 넣고 나머지는 흙으로 빈 공간을 메우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뿌리는 되도록 만지지 않으면 식물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