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14회.친어머니가 유미호임을 모르는 최상은 수상한 강성진을 바라보는 강혜진. tvN 수목드라마

지난 2022년 11월 3일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14회에서는 드디어 유미호와 최상운이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유미호는 최상운에게 자신이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기로 선택합니다.

정지호는 정지은에게 위자료 통장을 돌려주고, 최상은에게 가지 말고 붙잡아 뜨거운 밤을 보낼 것을 예고합니다.

강혜진은 강진그룹으로 돌아가 전무이사가 됐고, 형 강성진이 하는 일을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화해한 최상운과 유미호. 여전히 엄마라는 사실을 모르는 최상이는

정지호(고경표)는 최상운(박민영)을 사랑하기 때문에 최상운을 돕고 싶었어요. 그래서 최 씨는 일을 수습하다 유미호(진경)와 이나그룹의 관계를 파헤치기 시작했고 유미호의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33년 전 정길태는 유미호에게 등을 돌렸고, 그 1년 동안 유미호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남자를 만나 채상은을 출산했습니다.

이후 출산 직후 최상운을 버렸고, 이후 최상운을 이나그룹에 데려가 키우면서 엄마라고 밝히지 않았고, 제이미 프로젝트를 위해 이나그룹의 보모로 살았습니다.

학대였더라도 유미호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고, 최상운은 유미호가 너무 미운 상황이지만 정작 최상운은 자신을 키워준 사람이라 유미호가 틀린 건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외국에 제이미, 최상운을 데려가 쓴 돈은 약 100억대, 하지만 정지호는 그 돈의 출처를 밝히지 않았고, 최상운이 유미호가 다치는 것을 원치 않으니 두 사람이 사이좋게 지내길 바랍니다.

우선 정지호만 유미호가 엄마라는 걸 알기 때문에 먼저 손을 내밀어 사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지만, 유미호는 최상운이 상처받을까 봐 그냥 이렇게 엄마로 인정받지 못하는 걸로 벌을 받겠다고 합니다.

아마 그 100억원의 출처는 이나그룹의 비자금이고 유미호가 가지고 있는 것이 그 비자금과 관련된 것일 겁니다.

그래서 정길태는 유미호에게 경고를 했을 것입니다.

어머니 유미호는 최상운의 인생이 망가지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죽이려던 정길태를 다시 찾아가 부서진 제이미의 삶을 보상해야 한다.

화가 나네요. 유미호는 이나그룹 비리와 관련된 장부, usb를 가지고 있고 최상운이 자신에게 돈을 보낸 통장도 잘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최상운에게 맡기고 만일의 사태가 오면 제이미, 최상운을 도와주면 된다고 부탁해요.

정지호는 야경을 보러 가려고 예약을 해놓고 그 자리에 유미호를 내보내고, 두 사람은 처음으로 진심을 이야기합니다.

최상운이 13년간 유미호에게 돈을 건넨 이유는 걱정스러웠기 때문이고, 유미호는 최상운이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믿고 그랬던 것이라고 사과합니다.

유미호는 정지호 덕분에 사과하게 되었고, 두 사람은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미호와 최상운의 오래된 감정도 점차 해소되고 있지만, 최상운은 아직 유미호가 자신의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입니다.

최상운은 그냥 엄마, 아빠가 마을 홍수로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는 상황, 유미호는 언제쯤 자신이 엄마라는 걸 밝힐 수 있을까요? 정길태가 유미호를 위협한다는 것은 최상운, 정지호, 유미호 모두 알고 있고, 유미호는 이나그룹 관련 일을 최상무에게 건네며 제이미를 위해 써달라고 부탁할 때까지. 유미호는 자신의 주변에 문제가 생길 것을 감지하고 미리 손을 써두는 것 같습니다.

유미호는 최상운에게 수습하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가르치기 시작했고, 알려주지 않는 것을 알려주는 데는 뭔가 느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상운은 정길태의 아이도 아니고, 유미호가 고향에서 만난 남자의 아이로 최상운의 친아버지가 살아 있는 상황도 있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혹시 강성진이 몰래 만나는 남자가 유미호의 남자, 최상운의 친아버지는 아니죠?

경영에 나서는 강해졌다, 떠나려는 우광남?

강성진은 최상운과 결혼한다며 아버지 강진에게 맞기까지 합니다.

강성진은 강진 회장에게 그냥 망나니 아들이었나 싶기도 한데요.한편 강혜진은 강유진에게 돌아가 전무이사 자리에 오르고, 강성진에게 지금 자리라도 지키고 싶으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조용히 살라고 일침합니다.

바닥에서 배우라는 아버지의 말에 강혜진은 그에 맞는 자리를 달라며 일 처리가 미흡하면 쫓아내 달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강혜진이 소속사를 나서자 유정한과 최대표는 강혜진을 기다리는 동안 톱스타로 우광남을 키우려 하지만 우광남은 가수가 꿈이면서도 쉽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강혜진은 최상운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걱정이 돼 집을 찾아와도 신경 쓰는 게 자신을 돕는 게 아니라고 차갑게 돌아봅니다.

자신이 한 작품의 포스터를 뜯고 약병, 트로피까지 정리하며 똑같이 자신을 걱정하는 정지호에게 괜찮다고 답했지만 전혀 괜찮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혜진은 오빠 강성진을 주시하고 최대표와 정지은에게도 잘 봐달라고 부탁해요. 최상운에게 뭔가 꾸미지 않을까 걱정하는 강혜진인 것 같아요. 어쨌든 강성진은 유미호를 이용해 75억 사기죄의 프레임을 씌우고, 생각해보면 유미호는 강성진에게 75억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자기 딸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던 정길태에게도 그 대가를 물을 생각인데, 유미호는 정길태와 강성진을 짜서 골로 보내려는 걸까요?

우광남은 강혜진을 찾아가 강해진 덕분에 꿈을 찾게 됐다며 혹시 회사에 들어간 게 최상운과 관련이 있는지 묻습니다.

최 씨는 옆에 있을 수 없으니까 떠나니까 강혜진의 마음을 알아야 해요.

우광남은 그래서 아무래도 한국 땅에서는 가수를 하기 힘들 수도 있고 외국으로 떠나기로 결심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떠나야 하기 때문에 강혜진의 마음을 알고 싶었을 수도 있습니다.

우광남이 독립하려는 건지, 한국을 떠나는 건지 아직 모르겠는데 설마 외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겠다며 유정한과 최대표를 끌고 가려는 건 아닐까요?

하루만 있으면 5년이 되어버린 계약, 정지호의 속마음.

드라마가 14회가 되면서 정지호와 최상운의 5년 전 이야기를 정지호를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1회부터 14회까지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인물은 정지호입니다.

무뚝뚝하고 로봇 같은 대사와 무표정한 얼굴에서 이제는 웃고 웃기는 감정 표현도 잘하는 남자가 되어버린 인물이 정지호입니다.

물론 최상운을 사랑해서 달라진 것이기도 합니다.

전처 정지은에게 5년 만에 위자료 통장을 돌려준 정지호는 술까지 마시며 정말 달라진 모습으로 정지은을 놀라게 합니다.

정지은은 정지호가 자신을 복수하려고 위자료 통장으로 최상운과 계약했다고 믿었지만 정지호는 자기 돈으로 최상운과 계약을 한 것입니다.

최상운은 유미호와 식사를 하던 날 정지호가 정지은을 만났다는 사실에 마음이 상하고 정지호의 골프 모임에도 답하지 않고 늦게 나타납니다.

정지호는 “이야기를 해야 알고 표현을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용기를 내 최상운과 처음 식사를 했던 5년 전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 첫날 계약 없던 일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최상운이 와서 배가 너무 고프다고 우리 뭐 먹을까요?환하게 웃자 당황했지만 그날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회상합니다.

불편하고 어색할 줄 알았는데 마음이 편했고 그렇게 하루만 더 한 게 5년이 돼버렸다고. 정지호가 하고 싶었던 말은 가지 마이고 오늘은 같이 있어달래요.

최상운이 듣고 싶었던 말은 가지 말라고 오늘 같이 있자는 말이었는데 그 말을 정지호가 해주셔서 두 사람은 아마 뜨거운 밤을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상운과 정지호는 서류상 5년 전부터 부부였지만 지금은 진짜 부부가 되었습니다.

곧 아이도 생길까요?진짜 결혼생활은 5년 뒤부터 시작될까요?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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